▼…경기 이천시 증포동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嚴정숙씨(34·여)가 한때 생활이 어려워 뿔뿔이 흩어졌던 언니 정애씨(38)와 여동생 정옥씨(31.72년1월 서울 청계천 미아보호소에서 촬영)를 찾아달라고 애타게 호소…
▼…언니 정애씨는 경기 이천에서 고무신 땜질을 했던 아버지 학이씨(어머니 崔경남)가 사망한 직후인 지난 67년 서울 돈암동 큰 집에서 지내다 길을 잃어버려 서울성북경찰서가 서울시립아동보호소에 맡겼으며 동생 정옥씨는 경북 상주 외가에서 1년쯤 살다 여섯살때 오빠 진수씨가 서울로 데려와 청계천미아보호소에 맡긴 후 소식이 끊겼다고…
▼…그후 정애씨는 서울시립아동보호소에서 경기도로, 정옥씨는 현재 연세사회복지원으로 이름이 바뀐 절제소녀원(관)으로 보내졌다는 기록과 사진만이 남아있다고…. 연락처 0336―34―1217〈具滋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