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이사올 때 받은 세제를 쓰려고 며칠전 포장을 뜯어보니 변색이 됐고 부분적으로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그냥 사용해도 괜찮을까 궁금하여 제조회사인 의정부 무궁화유지로 전화를 걸었다.
현재의 세제상태를 설명하고 사용가능 여부를 묻자 직원은 여러 이야기를 종합한 후 사용할 수 없다며 수일내에 새것으로 교환해주겠다고 했다.
며칠후 실제로 그 회사의 직원이 의정부에서 인천까지 와 새로운 세제로 바꾸어 주고 친절하게 보관요령 등도 설명해주었다.
결코 비싼 물건도 아닌데 제조회사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의미에서 신선한 충격이었다.
황 영 균(인천 부평구 산곡동 82의 36 동원아파트 2동 1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