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永植 기자」 미국에서 골프 유학중인 「초원의 신데렐라」박지은(17·호라이즌스쿨)이 2년만에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가 뽑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94년도 MVP인 박지은은 지난 4월 테일러메이르 주니어클래식우승을 비롯, 올시즌 9연승을 포함해 11승을 거두며 미국주니어무대를 평정했다.
미국내 여러 대학에서 입학제의를 받고 있는 그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애리조나 주립대에 전학년 전액 장학금과 골프훈련비용 전액을 제공받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입학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지은은 6일 애리조나주 아파치크라크CC(파72)에서 끝난 96하이스쿨 챔피언십에서 개인 우승(5언더파 1백39타)을 차지하며 소속학교인 호라이즌스쿨이 종합우승을 차지하는데 견인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