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장거리 타자 최훈재가 내년 시즌부터 해태 유니폼으로 바꿔 입는다.해태와 LG가 6일 투수 최향남과 외야수 최훈재의 1대1 맞트레이드에 전격적으로 합의한 것.
중앙고와 단국대를 거친 최훈재는 89년 프로에 데뷔한 왼쪽타자로 올해 팀 주장을 맡으며 타율 0.230, 홈런 8개의 성적을 남겼다. 통산 성적은 타율 0.252, 홈런 30개.
90년 목포 영흥고를 졸업, 해태에 입단한 오른팔투수 최향남은 올 시즌 17경기에 나와 1승만 기록했다. 통산 41경기에 출전, 1승6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으나 성장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두 선수의 맞트레이드는 장거리포 보강을 꾀하는 해태와 투수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는 LG의 전략이 맞아떨어져서 이루어졌다.
○…OB는 오는 10일 오전 9시40분부터 잠실구장에서 백혈병을 이겨낸 어린이들을 위한 야구교실을 연다.
이번 야구교실은 백혈병으로 3,4년동안 치료를 받고 회복기에 있는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하는데 김인식감독 박철순코치 김상호 강병규선수가 강사로 나와 어린이들을 직접 지도한다.
지난 93년부터 백혈병후원회와 함께 백혈병 어린이 행사를 지원해 온 OB는 이날 참가 어린이들에게 모자 배트 글러브 등을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