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양주〓權二五기자」 경기 고양시 지축동(구파발)∼양주군 장흥면 송추검문소간 북한산길 7.7㎞가 왕복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되나 이중 일부인 0.5㎞구간만 확장계획이 없어 도로가 제구실을 못할 우려가 크다.
7일 고양시와 양주군에 따르면 두 자치단체는 지난해 4월 행정협의를 통해 이 길을 함께 확장 포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지축동∼효자동간 4.1㎞구간(99년3월말완공), 양주군은 효자동∼송추검문소간 3.1㎞구간(98년말완공)을 모두 내년 3월 착공하기로 했다.
그러나 서울 은평구 구간 0.5㎞에 대해 확장계획이 없어 공사가 마무리돼도 도로가 제구실을 못할 전망이다.
전구간이 4차로가 되지만 유독 서울시구간만 2차로로 남아 병목현상을 유발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투자계획이 없으나 고양시와 양주군의 사업진척도를 보아가며 확장시기를 맞추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