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스트레스]대처요령…마음을 비워라

  • 입력 1996년 11월 8일 20시 50분


「孔鍾植기자」현대를 사는 사람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은 없다. 문제는 스트레스에 어떻게 대처해서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느냐다. 전문가들이 전하는 스트레스 관리법을 소개한다. △「너 자신을 알라」. 스트레스를 왜 받았는지, 또 자신이 어떤 성격의 소유자인지를 알아야 정확한 대처법이 나온다. 「야심적이고 경쟁적이며 서두르며 참을성이 없는」 야심형(A유형)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두배나 높다. △자신에게는 관대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엄격하라. 동양문화권인 우리나라에는 다른 사람이 기분 상할 것을 우려, 거절을 못하고 속병을 앓는 「비주장형」이나 「양심형」이 많다. 어떤 일에도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조직에서 「훌륭한 사람」으로 존경받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 △스트레스를 받아들여 적극적으로 대처하라. 적당한 스트레스는 삶의 활력소다. 자신이 극복할 수 있는 스트레스는 과감히 도전해서 극복하고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스트레스는 일찌감치 포기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술이나 담배 대신 운동으로 풀어라. 술은 단기적으로는 스트레스를 푸는데 효과적이지만 중독성과 과음에 따른 피로감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후유증이 훨씬 크다. △시간관리를 잘하라. 예를 들어 오늘 밤샘작업을 했으면 다음날은 쉬거나 「적당히」 일하는 것이 상책이다. △스트레스가 증가되고 있다고 생각될 때 마음속으로 「중지」라고 외치고 다른 업무나 즐거운 일을 하거나 또는 호흡조절을 해라. △하루에 10분 정도 복식호흡을 하는 습관을 가져라. 깊은 호흡은 몸에 많은 산소를 공급, 근육을 이완시키고 마음의 평정을 가져온다.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데 신경을 써라.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말처럼 가정이 오히려 스트레스의 원천이 되면 헤어날 길이 없다. △아는 게 병이고 모르는 게 약이다. 조금 멍청해질 필요가 있다. 모든 문제에 간섭하려는 완벽주의는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또는 라이프 스타일을 어떻게 가질 것인가 확고한 목표와 원칙을 세워라. △놀 때에도 계획을 짜서 놀아라. 휴식시간을 적극적인 여가로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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