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주택관리사 자격시험 연령-경험등 중시돼야

  • 입력 1996년 11월 11일 20시 27분


주택관리사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2년마다 치러지는 주택관리사 자격시험에 수많은 사람들이 응시하고 있다. 그런데 그동안 시험에 합격한 사람들을 보면 나이가 너무 어린 학생이거나 단지 장래를 위해 자격증만 취득하려고 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이때문에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근무요건을 갖춘 유자격자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주택관리사가 없는 곳에서는 따라서 법망을 피하기 위해 자격증을 빌리는 등 여러가지 편법을 동원하고 있다. 이론적으로 관계법규나 회계원리 등 이론도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적절한 연령과 인품 관리능력 사회적 경험이 더욱 중요하다. 직원 통솔 및 입주자들과의 원활한 관계유지, 대외적 실무 등을 고려할 때 이론에 치우친 시험보다 경험을 바탕으로 한 능력이 우선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단지를 이루고 살아가는 환경에서 이론적 실력으로 자격증만 취득했다고 주택관리 실무에 투입이 가능한지 깊이 생각해 볼 일이다. 양 창 건(전북 군산시 소룡동 동아아파트 102동 1205호)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