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신임 이동호 은행연합회장

  • 입력 1996년 11월 12일 20시 06분


「白承勳기자」 『금융개방시대를 맞아 우리 은행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2일 은행장들의 투표를 통해 차기 전국은행연합회회장으로 선출된 李同浩전내무부장관은 취임포부를 이렇게 밝혔다. 그는 「회장선거 막판에 등장해 당선된 것은 재정경제원이 뒤에서 강력하게 밀어줬기 때문」이라는 여론을 의식한 듯 『은행장들이 나를 선출한 것은 일을 많이 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9일부터 신한국당 정책평가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아오다 이날 차기회장으로 선출되자 「당직」을 사퇴했다. 그러나 현재 맡고 있는 보은―옥천―영동지구당 위원장직은 『연합회장일과 별도로 잘 해낼 수 있다』며 계속 보유할 뜻을 밝혔다. 李전장관은 지난 4월 총선에서 신한국당 후보로 고향인 충북 영동에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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