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崔昌洵기자」 정부의 다목적댐 건설후보지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영월 정선군 등 강원도내 4개 시군의 주민 반발이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최근 부족한 용수 해결을 위해 전국 25개 지역에 다목적댐 건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후 이들 지역 주민들은 댐이 건설될 경우 마을 고립이나 잦은 안개 등으로 생활에 막대한 불편이 따른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가 남한강상류인 영월군 영월읍 거운리일대에 대형수력댐 건설계획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영월과 정선지역 번영회와 사회단체들은 「댐건설 반대추진위」를 구성하고 조직적인 반대운동에 나섰다.
인제군의회도 건교부의 댐건설계획에 내린천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자 최근 댐건설 반대건의안을 채택, 건교부와 수자원공사에 반대의견을 보냈다. 또 홍천군의회도 홍천강일대가 건교부의 댐건설후보지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지자 최근 의원정례간담회를 열고 건교부와 수자원공사 등을 상대로 댐건설계획 진위여부 확인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