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40대 女독지가『노인위해 써달라』3천만원 희사

  • 입력 1996년 11월 13일 20시 44분


▼…뽀빠이 李相瀧씨의 성금유용사건으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성금 답지가 줄어들 것이 우려되는 가운데 대구의 40대 여성독지가가 3천만원을 사회복지기관에 내놓아 화제… ▼…지난 11일 이름을 밝히지 않은 40대 후반의 여자가 대구가정복지회 종합사회복지관에 찾아가 『소외된 노인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데 써달라』며 3천만원을 현찰로 기탁… ▼…복지회 직원 金仁河씨(26·여)에 따르면 이 주부는 『재개발사업으로 단칸방이 헐리게 된 80대 노부부의 딱한 사연을 우방 사보에서 읽고 10년간 모은 돈을 불우노인돕기에 내놓기로 했다』고 말한 뒤 훌쩍 가버렸다고….〈대구〓鄭榕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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