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염된 「마을샘물」 27곳 98년까지 정비키로

  • 입력 1996년 11월 18일 21시 16분


「제주〓任宰永기자」 식수용으로 쓰이다 방치된 마을샘물이 되살려진다. 제주 북제주군은 18일 마을샘물 44곳중 마을중심부에 위치한 27곳을 오는 98년까지 「샘물이 있는 소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 내년에는 △한림읍 귀덕리 화장물 △조천읍 함덕리 고도물 등 12곳, 98년에는 △애월읍 고내리 신디물 △구좌읍 하도리 탕탕물 등 15곳이 정비된다. 이들 샘물은 주민들의 음용수로 사용돼 왔으나 수돗물보급과 함께 방치됐으며 지하수의 무분별한 개발로 크게 오염됐다. 군은 마을청년회를 중심으로 바닥의 퇴적물을 제거해 물이 또다시 솟아나도록 정비할 방침이다. 또 주변에 청소년 놀이시설과 노인편의시설을 설치하고 관광객 등을 위해 샘물의 유래와 변천사를 적은 안내문도 세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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