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출판사 대표 安昭姸(안소연·32)씨는 21일 현대그룹 鄭夢九(정몽구)회장 등 그룹관계자 5명을 상대로 『출판권을 침해당했다』며 4천만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
▼…안씨는 소장에서 『지난 5월 작가 김방희씨와 계약하고 「정몽구 이야기」를 출판했으나 현대측이 8개 일간신문사 등에 압력을 행사해 이 책의 광고와 홍보기사를 차단하고 대형서점에서 책들을 매집, 출판된 책중 8천부가 반품처리됐다』고 주장…
▼…현대측은 책이 발간되자 서울지법과 고법에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판매금지가처분신청을 냈으나 법원은 『정회장은 국내굴지 기업군의 대표인 공인이며 책의 내용도 공공의 정당한 관심사』라며 이를 기각….
〈申錫昊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