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구옥희(40)가 공동선두 3명을 1타차로 따라붙은 공동4위에 오르며 일본LPGA투어 3대 메이저대회의 하나인 96메이지 뉴교컵골프대회(총상금 53만8천달러)본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올시즌 3승째를 노리는 구옥희는 22일 아오시마GC(파72)에서 벌어진 2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추가, 합계 3언더파 1백41타로 사이토 유코(일본) 제니퍼 세빌(호주) 등 2명과 함께 공동4위에 랭크됐다.공동선두는 4언더파 1백40타를 마크한 매르니 맥과이어(뉴질랜드)와 하라다 가오리, 이노우에 요코(이상 일본) 등 3명.
지난주 다이오 세이시골프대회에서 우승, 상승세를 타고있는 구옥희는 4라운드 경기로 치러질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9만7천달러의 상금을 차지하게 된다.
한편 전날 이븐파를 쳤던 고우순도 이날 2언더파를 기록하며 샷감각을 회복, 합계 1백42타로 공동 7위에 오르며 우승권에 진입했다.
이밖에 신소라(1백48타)와 원재숙(1백51타)은 예선컷오프를 통과했으나 이영미와 김애숙(이상 1백52타)김만수(1백56타)는 3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