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별」 캐리 웹(21·호주)이 사상 최초로 한시즌 상금 1백만달러를 돌파하는 신기원을 이룩했다.
올시즌 신인왕 웹은 2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데저트 인GC(파 72)에서 열린 96LPGA챔피언십골프대회(총상금 7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로 합계 16언더파 2백72타(69―70―68―65)를 기록, 2위를 4타차로 따돌리며 정상에 올랐다.이 대회직전까지 85만2천달러의 상금을 벌어들였던 웹은 이날 승리로 우승상금 15만달러를 보태 시즌통산 1백만2천달러를 마크, 남녀를 통틀어 사상 처음 한시즌 상금 1백만달러를 돌파한 선수가 됐다.
웹은 이 대회 우승으로 올시즌 4관왕에 올라 로라 데이비스(영국) 도티 페퍼(미국)와 함께 올 LPGA 최다승타이틀까지 차지했다.
데이비스는 67타를 치며 추격했으나 웹에게 5타차로 뒤지며 공동 5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