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노동법학계의 원로인 金致善(김치선)박사가 25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74세.
평북 철산출신인 김박사는 지난 51년 서울대법대를 졸업하고 55년부터 85년까지 30년간 서울대법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법대학장 세계법률가협회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85년부터 89년 3월까지는 숭실대 총장을 지내며 대학교육협회장 등을 역임한뒤 89년부터 학술원회원과 노사발전연구원장으로 일해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白錦玉(백금옥·71)씨와 金聖寶(김성보·43·재미사업가)씨 등 2남3녀. 玄敬大(현경대)의원과 鄭炳勳(정병훈)경상대교수가 사위다. 발인 28일 오전7시, 서울삼성병원. 02―3410―3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