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기아自,허재등 자체징계키로…구속 면해도 출전금지

  • 입력 1996년 11월 26일 20시 04분


「權純一기자」 기아자동차농구단이 구속중인 허재(31)를 비롯, 또 다른 음주사건과 관련된 소속 선수들에게 중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최상철 기아농구단 단장은 26일 『무면허음주사건으로 구속중인 허재가 구속적부심이나 기소유예 등으로 풀려난다고 해도 다음달 4일 개막되는 농구대잔치에는 출전 시키지 않을 것이며 구단 차원에서 구속적부심이나 보석 신청을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단장은 『선수들에 대한 징계 뿐만 아니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데 대한 책임을 지고 나를 포함, 코칭스태프가 사퇴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기아농구단은 또 지난 24일 올스타초청농구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부산에 머물면서 음주를 한 것으로 알려진 K선수 등에게도 자체 조사를 한 뒤 징계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농구협회 이사회에서는 구단 매각을 진행중인 기업은행이 농구대잔치 불참을 공식 통고해 옴에 따라 내달 4일 개막하는 올시즌 농구대잔치 남자부경기에서 기업은행을 제외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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