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在權기자」 제1회 FA컵 축구대회에서 국내아마추어 강자들이 모두 탈락한 가운데 프로 8개팀이 나란히 8강전에 올라 우승을 다투게 됐다.
올 프로리그 챔피언인 울산 현대는 1일 울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1회전에서 황승주와 정정수의 전반 연속골로 후반 노주섭이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프로팀 안양 LG를 2대1로 꺾고 8강이 겨루는 2회전에 올랐다.
또 마산경기에서 부산 대우는 후반 25분 김현수의 결승골로 홍익대를 1대0으로 이겨 8강전에 합류했다.
광양과 포항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전남 드래건스와 포항 아톰스가 각각 경기종료 9분전과 10분전 외인용병 알람쇼와 조진호의 통쾌한 결승골로 나란히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는 전날 4개팀, 이날 3개팀 등 아마추어 7개팀이 모두 탈락한 가운데 준준결승부터 「프로들의 잔치」가 펼쳐지게 됐다. ▼1회전
△포항
포항10―01―00국민은행
△광양
전남10―01―00영남대
△울산
울산22―00―11안양
△마산
부산10―01―01홍익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