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정보화 기지(基地)로」.
동아일보사가 올 한햇동안 대학 캠퍼스를 중심으로 추진해 온 인터넷유스캠프(IYC)운동이 풍성한 열매를 맺었다.
동아일보사는 3일 오전 10시 전국 43개 대학의 총장 학장 및 보직교수를 초청해 본사 사옥 2층 대회의실에서 IYC운동의 96년 성과를 보고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부 安秉永(안병영)장관, 정보통신부 康奉均(강봉균)장관, LG그룹의 李文浩(이문호)사장과 임직원 그리고 동아일보사 吳明(오명)사장 등이 참석했다.
또 대학교육협의회 金玟河(김민하·중앙대 총장)회장을 비롯해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동국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충북대 한양대 홍익대(이상 가나다순) 등 전국 43개 정보화 우수대학의 총장과 부총장 및 보직교수등 모두 1백10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LG연암문화재단은 동아일보사가 국내 최초로 실시한 「대학정보화 랭킹평가」 결과에 따라 참석한 43개 정보화 우수대학에 17억원 상당의 멀티미디어 PC 4백50대를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동아일보 오사장은 기념사에서 『동아일보사가 대학을 주축으로 IYC운동을 전개한 것은 대학이 직접 사회에 인재를 배출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IYC운동은 전체 대학의 정보화 수준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되 경쟁력 있는 대학을 적극 지원, 세계 어떤 대학과도 경쟁해 이길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가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학을 대표해 김민하총장은 축사에서 『대학정보화 랭킹평가는 우리 대학끼리 정보화 수준을 벤치마킹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대학이 앞장서 국가의 정보화를 이끌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崔壽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