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살기좋은 강동…」 출간 구청장 김충환씨

  • 입력 1996년 12월 5일 20시 12분


「金熹暻기자」 『각 분야에서 애쓴 분들의 흔적을 남기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주기 위해 책을 내게 됐습니다』 5일 「살기좋은 강동으로 오세요」라는 책을 펴낸 金忠環(김충환)서울강동구청장은 『지난 5백일간 1천5백명의 공무원과 50만 주민이 함께 노력해온 경험을 정리한 일종의 현장보고서』라고 자신의 책에 대해 설명했다. 김구청장은 이 책에서 각종 집단민원에 대한 민선구청장식의 대처법, 서울에서 처음 시작한 공동주택 용적률 차등제, 음식물쓰레기 퇴비화사업, 파이로트 공장부지의 공원화 등 관선시대때는 엄두도 내기 어려웠던 여러 변화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초기에는 민선시대가 되어도 별 변화가 없다는 주민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알지 못하는 사이에 많은 변화가 이뤄졌다고 말하는 주민들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구청장은 『우선 행정기관과 공무원들의 주민에 대한 태도가 변한 것이 가장 큰 변화』라며 『부정부패의 원인이 되었던 행정기관의 밀실행정이 공개행정으로 바뀐 것도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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