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勳기자」 프로야구 기자단 야구해설가 방송캐스터 등 야구 관계자 2백여명의 투표인단이 이미 투표를 마쳤으며 이날 시상식전 발표될 예정이다.
투수부문에는 올시즌 4관왕을 달성한 구대성(한화)이 해태 조계현을 근소한 차로 앞섰고 포수 박경완(쌍방울) 1루수 김경기(현대) 유격수 이종범(해태) 3루수 홍현우(해태) 외야수 박재홍(현대) 양준혁(삼성) 등이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장 관심을 끄는 포지션은 박정태(롯데)와 최태원(쌍방울)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2루수 부문과 김광림(쌍방울)과 김응국(롯데)이 남은 한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외야수부문.
또 지명타자 부문도 해태 박재용 현대 윤덕규가 막판까지 치열한 표대결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올시즌 골든글러브에는 모두 4백76명의 등록선수중 55명이 후보로 올랐으며 부문별로는 투수 포수 3루수가 각각 7명, 1루수 10명 2루수 지명타자가 각 4명, 유격수 5명, 외야수 11명 등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들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함께 2백만원 상당의부상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