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큰잔치]남-경희대 여-금강고려 최종결정전 진출

  • 입력 1996년 12월 11일 16시 44분


금강고려가 '96핸드볼큰잔치 1차대회 여자부에서 막차로 4강이 겨루는 최종결정전(24-28일, 잠실체육관)에 진출했다. 남자부에서는 경희대가 원광대와의 최종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역시 마지막 한장 남은 최종결정전 진출티켓을 거머쥐었다. 금강고려는 11일 창원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최종일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장선영(6골), 김동예(4골)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25-18로 승리, 2승(3패)째를 올리며 여자부 4위로 최종결정전에 진출했다. 전반을 11-10 1점차로 간신히 리드한 채 마친 금강고려는 후반 중반까지도 2-3점차의 근소한 리드를 지키며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막판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상명대 수비진영을 유린, 승부를 결정지었다. 또 진주햄은 전날까지 4경기 모두 패한 한국체대를 맞아 시종 여유있는 플레이를 펼친 끝에 31-23으로 쉽게 승리를 이끌어 냈다. 이로써 진주햄은 4승1패의 성적으로 1차대회를 마감했으며 한국체대는 5전 전패의 수모를 당했다. 한편 남자부 경기에서는 경희대가 대학라이벌 원광대와 22-22로 비겨 1승2무2패의 전적으로 남자부 4위를 차지하며 최종결정전에 진출했다. 또 이미 최종결정전 진출이 확정된 상무는 4강 합류를 위해 배수의 진을 치고 막판 총력전을 편 성균관대를 맞아 후반 중반까지 밀고당기는 접전을 벌인 끝에 28-25로 승리, 4승1패를 기록하며 1차대회 남자부 수위를 차지했다. ◇전적(최종일) △남자부 풀리그 상무(4승1패) 28(15-12 13-13)25 성균관대(1승1무3패) 경희대(1승2무2패)22(13-10 9-12)22 원광대(1승1무3패) △동 여자부 진주햄(4승1패) 31(17-10 14-13)23 한국체대(5패) 금강고려(2승3패)25(11-10 14-8)18 상명대(1승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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