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金光午기자」 97학년도 수능시험 성적 발표이후 3백점이상 고득점자 숫자를 놓고 일선 고교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학교의 교사들과 교육관계자들은 『전체 학생가운데 2%안팎의 소수 고득점자 숫자가 학교의 서열을 매기는 기준이 될 수는 없다』며 고득점자 숫자 공개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학부모와 동창들이 고득점자 숫자를 기준으로 학교를 평가하고 이 결과는 곧바로 다음해 학생 모집에 큰 영향을 끼치는 형편이다. 이에 따라 본보는 이미 지난 10일자 본란에서 광주 전남북지역 일부고교의 3백점 이상 고득점자 숫자를 보도했으나 일부 변동사항이 있어 추가로 확인된 주요 고교별 3백점이상 고득점자 숫자를 다시 한번 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