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불스와 휴스턴 로키츠가 올시즌 첫 20승고지에 오르며 동 서부 콘퍼런스 선두자리를 지켰다.
2게임 출장정지 처분을 마치고 코트에 복귀한 시카고의 데니스 로드맨은 시즌 최다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승리를 주도, 동료 선수들과의 불화설 등 최근 자신을 둘러싼 잡음을 일소했다.
시카고는 15일 96∼97미국프로농구(NBA) 홈경기에서 36%의 저조한 야투 성공률에도 불구, 로드맨이 2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데다 마이클 조던이 29점을 올려 샬럿 호네츠를 87대82로 물리쳤다.
휴스턴도 원정경기에서 찰스 바클리(26점 15리바운드), 클라이드 드렉슬러(23점), 하킴 올라주원(9점 10리바운드) 트리오의 활약으로 숀 켐프(28점 10리바운드)와 게리 페이튼(16점 5어시스트)이 분전한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1백9대1백으로 눌렀다. 이로써 휴스턴은 지난 93년4월17일 이후 시애틀전 13연패에서 탈출했다.
△15일 전적
시 카 고 87―82 샬럿
샌안토니오 106―105 댈 러 스
휴 스 턴 109―100 시 애 틀
클리블랜드 101―93 미네소타
애틀랜타 106―81 필라델피아
뉴욕 89―82 덴버
마이애미 89―88 토 론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