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金光午기자」 전북도내 교육관계 공무원가운데 3백29명이 개인채무나 채무보증 등으로 모두 65억7천여만원의 봉급을 압류당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전북도교육청이 도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도내 교육공무원중 봉급을 압류당하고 있는 공무원과 압류액은 개인채무가 1백12명에 25억9천7백만원, 보증채무가 2백17명에 39억7천6백만원이다.
신분별로는 교원이 2백52명에 54억2천6백만원으로 가장 많고 기능직 공무원 51명에 6억8천9백만원, 일반직 교육공무원 26명에 4억5천8백만원 등이다.
특히 교원의 개인채무가 83명에 20억4천7백만원, 보증채무가 1백69명에 33억7천9백만원에 달해 상당수 교원들이 다른 사람의 보증을 섰다가 봉급을 압류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의회 韓星熙(한성희)의원은 『많은 교원들이 봉급을 압류당하고 있다는 사실은 교사 개인 문제에 그치지 않고 충실한 수업을 하는데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중대한 문제』라며 예방을 위한 교육청의 노력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