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양 스틸하우스,내구성 우수 백년주택 각광

  • 입력 1996년 12월 16일 08시 02분


「광양〓鄭勝豪기자」 『아연도금 강판으로 만든 스틸 하우스를 아십니까』 시공기간이 짧고 내구성이 우수해 「백년주택」으로 불리는 모델 스틸하우스가 개발돼 주택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11일 오전 광양시 중동 현장에서 金沃炫(김옥현)광양시장과 金權湜(김권식)광양제철소장 등 관계자와 시민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델 스틸하우스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8월 착공해 4개월여만에 완공된 이 모델하우스는 단층 30평형과 2층 50평형 등 2개동으로 ㈜대우가 시공을 맡았고 건축 감리전문회사인 포스에시씨가 설계를 담당했다. 이 모델하우스는 철골조 건립공법에 우리 실정에 맞도록 온돌 등을 갖춰 전통 주거의 장점을 살린게 특징. 특히 내 외장재로 골조에 1㎜ 안팎의 얇고 가벼운 아연 도금강판을 입혀 철강 자체의 차가운 느낌을 주지 않도록 했다. 스틸하우스의 평당 건축비는 2백80만원으로 일반 주택보다 다소 높지만 98년부터 실용화 단계에 들어서면 건축비는 다소 낮아질 것이라는게 제철소측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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