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불리츠의 파워포워드 크리스 웨버가 개인통산 여섯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친정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3연패의 수렁으로 밀어넣었다.
워싱턴은 16일 골든스테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웨버의 트리플더블(19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과 22점씩 기록한 로드 스트릭랜드, 주원 하워드 등 주전들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1백10대1백2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골든스테이트의 라트렐 스프레웰은 자신의 한경기 최다득점(43점) 기록을 세웠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날 시카고 불스와 나란히 올 시즌 첫 20승 고지에 올랐던 휴스턴 로키츠는 원정경기에서 하킴 올라주원(26점 10리바운드)과 클라이드 드렉슬러(22점)의 활약으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99대89로 제압, 21승(2패)째를 낚았다.
또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보스턴 셀틱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99대89로 격파했다.
디트로이트의 간판 그랜트 힐은 이날 25득점에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승리를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