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왜건형 조명]바퀴달려 옮기기 쉬워

  • 입력 1996년 12월 17일 20시 00분


「尹景恩기자」 집안 어느 구석이나 밀고 다니며 빛을 비출 수 있는 왜건형 조명등이 눈길을 끈다. 인테리어용 왜건은 바퀴달린 손수레를 가리키는 것으로 집안에서는 주로 거실이나 홈바 등에서 사용한다. 왜건형 조명등은 위아래 2개의 테이블이 달린 왜건에 전선이 연결된 조명등을 달아놓은 것. 침대 옆의 사이드테이블로 사용할 수도 있고 거실의 1인용 소파와 3인용 소파 사이에 놓아도 좋다. 바퀴가 달려 있어 전선을 이곳저곳으로 쉽게 옮길 수 있는 데다 조명등을 분리해내고 왜건으로만 쓸 수도 있어 편리하다. 그레이스백화점 제일조명매장의 전충훈대리는 『침대 옆에 놓을 경우 전화기 책 인테리어소품 등을 왜건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면 실용성과 장식성을 겸할 수 있다』며 『큰 갓을 씌운 조명등보다는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원뿔형 조명등을 단 왜건이 젊은층에 인기』라고 전한다. 왜건테이블의 모양은 직사각형 타원형 반달형 삼각형 등 여러가지. 테이블의 크기는 직사각형의 경우 가로 50㎝, 세로 40㎝내외이며 다른 모양의 것도 대개 비슷한 크기다. 테이블의 색상은 갈색 오렌지색 옥색 등으로 다양하며 고급스러운 느낌의 대리석 무늬가 특히 인기다. 가격은 20만∼35만원선으로 조명전문매장과 백화점 등에서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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