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眞夏기자」 서울 남산 1, 3호터널의 공기오염도가 혼잡통행료 징수 이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혼잡통행료 징수 전후에 이들 터널내 공기오염도를 비교한 결과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이 징수 후에 최고 60.3% 줄었다. 1호터널의 경우 일산화탄소가 징수전15.1PPM에서 6PPM으로 60.3%, 아황산가스는 0.031PPM에서 0.020PPM으로 35.5% 줄었다. 이산화질소는 0.100PPM에서 0.089PPM으로 11%, 먼지는 1㎥당 8백57㎍에서 8백37㎍으로 2.3% 줄었다.
3호터널도 일산화탄소가 52.5%, 아황산가스 45.7%, 이산화질소 14.7%, 먼지가 0.8% 감소했다.
시는 혼잡통행료 징수로 교통량이 감소한데다 정체도 적어 공기가 좋아진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