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남산1,3호터널 공기오염 혼잡료징수후 줄어

  • 입력 1996년 12월 17일 20시 00분


「高眞夏기자」 서울 남산 1, 3호터널의 공기오염도가 혼잡통행료 징수 이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혼잡통행료 징수 전후에 이들 터널내 공기오염도를 비교한 결과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이 징수 후에 최고 60.3% 줄었다. 1호터널의 경우 일산화탄소가 징수전15.1PPM에서 6PPM으로 60.3%, 아황산가스는 0.031PPM에서 0.020PPM으로 35.5% 줄었다. 이산화질소는 0.100PPM에서 0.089PPM으로 11%, 먼지는 1㎥당 8백57㎍에서 8백37㎍으로 2.3% 줄었다. 3호터널도 일산화탄소가 52.5%, 아황산가스 45.7%, 이산화질소 14.7%, 먼지가 0.8% 감소했다. 시는 혼잡통행료 징수로 교통량이 감소한데다 정체도 적어 공기가 좋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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