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趙鏞輝기자」 부산 수영구청이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호적사무전산화」에 성공, 앞으로 호적관련서류를 컴퓨터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수영구청은 文正秀(문정수)부산시장과 安奭泰(안석태)부산지법원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구청 민원봉사실에서 호적사무전산화 발급개시식을갖고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지난 5월부터 호적사무전산화 작업을 시작한 구청은 그동안 호적부 10만1천3백여건과 제적부 4만8천여건의 전산입력을 완료하고 네차례 검증작업을 마쳤다.
이에 따라 종전 5∼10분 걸리던 호적관련제증명 서류의 발급이 2분 이내로 단축되고 호적제신고 처리는 종전 30분에서 10분 이내로 단축됐다.
구정전산화에 힘을 쏟고 있는 수영구청은 내년중 각 사무실에 근거리통신망(LAN)과 전자사서함(Email)을 개설해 각종 문서를 전자서류로 주고 받을 계획이며 지적도 발급도 전산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