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姜正勳기자」 경남도민들은 지난해 7월 민선자치단체장 출범 이후 경남도정의 행정서비스가 별로 향상된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주민의식도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산시 출신 鄭秀相(정수상)도의원(46)이 최근 도민 2천5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민선시대 출범 이후 경남도정의 행정서비스가 나아졌다는 응답은 20.6%인 반면 별차이가 없거나 나빠졌다는 응답자는 56.4%나 됐다.
주민의 의식변화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나아졌다」가 18.4%에 불과했고 별 차이가 없다(63.5%)와 오히려 나빠졌다(5.7%)가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향후 경남도가 중점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교통안전대책과 사회복지대책의 강화 △청소년 건전육성 △교육환경 개선 등을 들었고 도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지역개발사업과 상공업진흥 등은 우선 순위에서 뒤쳐졌다.
도의회의 활동은「만족한다」56.1%, 「불만이다」 43.9%로 만족도가 낮은 편이었다. 경남도에 개인적 의견이나 고통을 전달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거의 없거나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는 응답이 83.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