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金光午기자」 한국영화 80년의 스타 사진전이 30일까지 전북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영화인협회 전북지부(지부장 卓光·탁광)가 마련한 이번 사진전은 지난 19년부터 최근까지 은막을 화려하게 수놓은 국내 영화계 스타들의 대형 사진 1백7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사진전에는 은막의 선구자들(1919∼1945) 우리영화 중흥기의 스타(1946∼1969) 전환기속의 은막의 별들(1970∼1990) 세계속의 한국의 스타(1983∼1991) 등으로 구분해 배우의 사진이 데뷔연도 데뷔작등 설명과 함께 전시되고 있다.
전시된 스타들의 면면을 보면 지난 25년 「운영전」으로 데뷔한 나운규를 비롯해 전택이 황정순 허장강 김진규 고설봉 김희갑 박노식 신성일 안성기 강수연 등이다. 金得男(김득남)영화인협회 전북지부부지부장은 『스타들의 사진을 보면서 우리 영화를 다시 생각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계기로 삼기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