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포항 폐기물매립장 조성 논란

「포항〓金鎭九기자」 일명 「호랑이 꼬리」로 불리는 포항시 대보면 대동배리 일대에 대규모 폐기물 매립장 건설이 추진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포항 우신산업은 최근 포항시 남구 대보면 대동배리 일대에 14만여㎡규모의 일반 폐기물 매립장 조성 계획서를 포항시에 제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와 관련, 포항시내 사회단체와 대보면 청년단체 등은 「매립장 건설 반대대책위」를 구성, 매립장 저지를 위해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다. 대책위 관계자는 『청정해역에 매립장을 만들 경우 어족자원 고갈과 해양오염이 가속화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포항시 환경지도계 盧彦鋌(노언정)계장은 『적법 절차에 따라 계획서가 제출된 민원에 대해 시가 무조건 반대만 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