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위성시대/혁명의 진원]해외전문가 전망

  • 입력 1996년 12월 31일 18시 15분


▼ 다양한 쌍방향 서비스 제공 ▼ 「애너하임〓金昇煥기자」 미국의 종합방송 사업자 TVN사의 창립자이자 디지털 케이블TV사업의 선두주자인 스튜어트 레빈 회장(53)은 『방송도 최첨단 기술로 무장하지 않고서는 뉴미디어 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TVN은 이러한 시대 변화에 발맞춰 △맞춤형 프로그램과 △다채널 선택형 방송을 제공하고 △TVN 위성극장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TVN의 위성방송 가입자는 1년여만에 80만명을 웃돌고 있다. 최근 이 분야에서 가장 빠른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사용자의 의견이나 선택권을 반영할 수 있는 쌍방향 위성방송 방식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채널이 10개 이내일 때 사람들은 채널을 돌려가면서 TV를 본다. 그러나 선택할 수 있는 채널이 수백개를 넘어가는 상황에서는 미리 원하는 프로그램을 고르고 시간까지 정해서 보려고 한다. 현재 위성방송사업자들은 동시에 40개 채널 이상의 프로그램을 주문형으로 보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스튜어트 레빈<美종합방송 TVN사 회장> --------------------------------------- ▼ 휴대전화 방식 하나로 통일 ▼ 「워싱턴〓崔壽默기자」 세계 처음으로 저궤도위성을 이용한 범세계개인휴대통신(GMPCS)을 추진중인 이리듐LLC사의 로버트 킨지회장(64)은 세계 위성통신계의 거물로 꼽힌다. 『향후 몇년내에 휴대전화 방식은 부호분할다중접속방식(CDMA) 시분할다중접속방식(TDMA) 등 3 ,4개로 통합될 가능성이 크다. 그래도 이들이 서비스할 수 있는 지역은 전체 지구면적의 20% 수준에 불과하다』 따라서 지구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한 미래형의 GMPCS 서비스는 여전히 필요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리듐 사업 일정은 96년12월29일 이전까지 첫 위성 3기를 발사하고 98년부터 시험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것이다. 98년9월23일 본격적인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 이때부터 일반전화는 물론 팩시밀리 전송 무선호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것이다』 이리듐측은 전용휴대전화의 값을 초기에 대략 2천달러선으로 예상한다. 고급 이동통신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가입자가 1백만명을 넘으면 성공이라고 보고 있다. 로버트 킨지<이리듐LLC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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