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시,그린벨트 훼손 항공촬영 단속

  • 입력 1997년 1월 12일 15시 50분


「광주〓金 權기자」 민선자치시대이후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훼손행위 단속이 느슨해졌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가 올해 처음으로 항공촬영기법을 동원한 단속에 나섰다. 시는 11일 『지난해말 민간항공사에 용역을 맡겨 확보한 항공사진을 토대로 1천여건의 위법행위 여부를 일제 조사, 위반자에 대해서는 원상회복 고발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시가 ㈜한국항공으로부터 제출받은 용역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사진판독에서 △건축물신축 6백88건 △증축 1백74건 △증개축 2백43건 △형질변경 7건 △임목벌채 2건 등 모두 1천1백15건이 적발됐다. 구청별로는 △광산구가 5백48건으로 가장 많고 △북구 3백53건 △남구 1백49건 △서구 33건 △동구 32건 순이다. 이들 지적사례에 대해서는 앞으로 구청직원이 현장조사에 나서 적법성 여부를 가리는데 시는 이 항공촬영기법을 매년 정례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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