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초대석]U대회조직위 이상칠 사무총장

  • 입력 1997년 1월 22일 20시 51분


「무주〓安永植기자」『이번 동계U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무주 전주지역에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97무주 전주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의 「안방살림」을 총괄하고 있는 이상칠 조직위 사무총장(64).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22일 스키경기가 열리는 무주리조트의 최종점검에 나선 이총장은 『원만한 대회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불과 한 달 전에 사무총장직을 맡았는데…. 『지난 93년 전북도 부지사 재임 당시 이번 동계U대회의 유치단장을 맡았고 그동안 대회조직위 행정처장과 지역협력본부장으로 일했기 때문에 업무파악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 ―대회준비는 완벽한가. 『각종 경기장시설은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한국은 88서울올림픽과 86아시아경기를 통해 하계종목 국제대회의 개최 노하우는 상당히 축적돼 있지만 동계 국제종합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라 쉽지 않았다』 ―자원봉사자들 운용에 어려운 점은…. 『자원봉사자 1천1백명은 전북지역 65%, 기타지역 35%로 구성돼 있다. 통역요원이 충분치 못한 것이 한가지 아쉬운 점이다. 더군다나 동계종목에는 생소한 용어가 많고 각종 경기에 대한 상식이 부족, 매끄러운 통역에 다소 지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동계U대회가 전북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한국은행 전주지점의 보고서에 따르면 대회기간중 관광수입(1백64억원 추정)과 방송중계권료 광고수입 등을 제외한 직접적인 수익규모만도 42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무주 전주지역의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져 관광명소로 떠오를 수 있다는 것도 부수적인 효과다』 ―경기운영 못지않게 안전대책도 중요한데…. 『지난해 12월 11개 정부유관부처가 합동으로 테러방지 종합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만반의 대비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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