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池明勳기자] 대천전문대를 인근에 둔 충남 보령시 주포면사무소(면장 林鍾根·임종근)가 자취 하숙방 알선 등 「외지학생 품에 안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대천전문대는 올해 신입생 7백50명중 70%에 달하는 5백명이 외지학생이며 이중 기숙사 수용인원(2백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자취나 하숙을 해야할 처지. 면은 이에 따라 자취 하숙이 가능한 관내 42가구의 주인성명 가옥구조 방위치 전화번호 하숙비 등이 기록된 안내책자 6백부를 제작해 합격자 등록창구에 비치하고 지난 3일부터는 면사무소에 알선창구를 개설했다. 면은 또 지난 22일 신입생 유치를 위한 주민총회를 열어 하숙비는 월 25만원, 자취방은 연간 1백40만∼1백50만원 이상을 받지않기로 결의했다.
이와 함께 면에서는 이곳 주민등록증을 갖는 학생들에게 하숙비 및 방세를 5∼10% 깎아주고 보령시가 특판하는 기념품(머드팩)도 선물하는 한편 학교등록에 필요한 민원서류를 무료발급해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