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 고교,학업수준따라 이동수업

  • 입력 1997년 1월 25일 09시 21분


[대구〓金鎭九기자] 올해부터 경북도내 고등학교에서는 학업성취도에 따라 이동식 수업이 실시된다. 24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신학기부터 학업수준에 맞는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고교의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과목의 성취도를 A B C 3등급으로 나누고 이에 맞춰 이동식 수업을 실시키로 했다. 초등학교의 경우는 학생의 특기와 소질별로 반편성을 유도하고 교사들에게 최소한 3∼4년간 같은 학년을 계속해서 담임토록 하는 「학년 중임제」를 권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과서 중심의 지식전달 교육을 탈피, 현장체험 학습을 강화하기 위해 도농(都農)학교간 교환교육과 가족단위의 여행 등은 수업으로 인정하고 학생수 감소로 정상적인 수업이 어려운 농어촌 초등학교는 우수한 교육여건을 갖춘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연차적으로 통폐합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도교육청 金胄顯(김주현)교육감은 『교육여건이 열악한 농어촌지역 학교의 교육여건을 개선, 도농학교간 균형발전을 이룩하고 학생의 자질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