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동래 읍성,사적관광명소 개발

  • 입력 1997년 1월 25일 09시 21분


[부산〓趙鏞輝기자] 부산의 대표적 사적지인 동래구 명륜동 동래향교에서 안락1동 충렬사에 이르는 동래읍성지 일대가 사적문화관광벨트로 개발되고 생태계 복원운동이 추진된다. 동래구는 24일 문화유산의 해를 맞아 조상의 얼이 깃들고 유무형문화재가 많은 동래향교∼충렬사간 동래읍성지 일대를 사적문화관광벨트로 조성하고 동래학춤 등 향토문화예술의 저변확대에 힘을 쏟기로 했다. 구는 이를 위해 복천동고분군 문화재보호구역내 사유지를 매입하는 것을 비롯, 국비와 시비 4억원을 들여 동래읍성 북문을 중심으로 성벽 2백20m를 복원하고 2억7천만원을 들여 유형문화재인 장관청 본관을 해체 복원키로 했다. 오는 3월에는 3.1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의 하나로 만세왕 선발대회 및 민족저항 시낭송대회 등을, 10월에는 민간단체가 주관하는 전국규모의 종합예술 문화축제인 제3회 동래충렬제를 이 곳에서 열기로 했다. 아울러 2000년까지 연차적으로 동래읍성지 북장대 인생문 등 성곽을 복원하고 동장대를 해체복원하며 서장대를 부분보수하는 등 옛모습으로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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