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경마예상］우승후보 윤곽 뚜렷

제9경주만을 제외하고 각각 14마리의 마필이 출전하는 26일 경마는 상당수 레이스에서 우승후보의 윤곽이 뚜렷이 드러나 있어 노력여하에 따라 적중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하루가 될 가능성이 크다. ○…제1경주는 전형적인 도주형으로 출발게이트의 이점을 살릴 1번 「서운」의 독주가 예상되는 레이스. 지난 경주에서 2위를 차지하며 기세를 올린 「서운」이 초반부터 앞으로 치고나오며 경주 흐름을 주도하는 가운데 7번 「쎄나」와 10번 「킹스톤」의 도전이 볼만할 듯. 최근 안장을 교체한 「쎄나」는 「서운」의 뒤를 곱게 따라가는 선입작전을 펼치다 막판 스퍼트를 낼 것으로 보이며 지난 경주에서 탐색전을 벌인 「킹스톤」은 이번 경주에서 전력을 다할 전망. ○…국내산마 3군경주로 열리는 제6경주는 6번 「해동제일」의 우승이 유력. 최근 거푸 2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던 「해동제일」이 모처럼 강호들의 틈을 벗어난 호기를 놓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5번 「천하독주」와 14번 「옥관자」의 견제도 만만치 않을 듯. 이번 경주가 데뷔전이지만 추입에 능한 13번 「효산」의 행보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 상 유〈경마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