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이야기/우리들 공간]동숭동 샘터파랑새극장

  • 입력 1997년 1월 25일 20시 21분


가정의 안락함을 즐기는 주부와 결혼대신 일을 선택한 여자. 두 사람중 누가 더 행복할지 궁금한 사람은 서울 동숭동 샘터파랑새극장을 찾아가 보자. 극단 서전의 「결혼한 여자와 결혼 안한 여자」는 서로 다른 길을 걷는 30대 초반의 두 친구를 대비시킨 연극. 결혼한 정애는 「남편이 배고프면 밥상이 되고 커피가 되고 재떨이가 되는 삶」에 절망하고 결혼 안한 수인은 『결국 난 혼자야. 부초같이 떠도는 느낌뿐이야』하고 절규한다. 삶은 누구에게나 똑같은 무게로 다가오는 것일까. 3월2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4시반 7시 공연. ☎ 02―763―8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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