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趙鏞輝 기자] 가톨릭 부산교구 산하 로사사회봉사회는 29일 수영구 망미동 금련산 기슭에서 노인들을 위한 선진국형 유료 노인복지시설인 「흰돌실버타운」(조감도)기공식을 갖는다.
이 실버타운은 3백50억원을 들여 대지 3천50평에 지하1층 지상18층 연면적 1만5백평 2백82가구 규모로 신축되는데 주거시설과 복지시설 의료시설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며 99년 완공된다.
입주자격은 60세이상의 단신 또는 노인부부를 대상으로 하며 입주보증금은 완공후 결정될 예정이나 전용면적 △21.8평 1억8천여만원 △16.3평 1억3천여만원 △10.9평은 9천여만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월 관리비는 80만∼1백만원선이며 보증금은 노인들이 퇴원하거나 사망할 경우 본인이나 보호자에게 전액 환불된다.
수녀들이 지원시설 등의 운영 및 자원봉사자로 나서는 이 곳은 도심에 위치해 노인들의 소외감 해소와 자녀들의 방문을 쉽게 한 것 등이 특징. 로사사회봉사회 관계자는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부산지역에 처음 들어서는 이 시설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