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熹暻기자] 오는 7월부터 서울 올림픽대로에 도로의 정체지점 및 사고 등 각종 돌발상황정보를 운전자에게 미리 알려주는 지능화시스템이 도입된다.
서울시는 29일 올림픽대로 지능화사업 공사가 지난달 시작돼 오는 6월말 완료될 예정이며 올 연말까지 실험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림픽대로 42㎞의 8개 지점에 교통안내 전광판을 설치, 운전자들에게 교통정보를 미리 제공하게 된다.
전광판 설치지점은 △잠실철교밑 △석촌호수주변 △영동대교주변 △한남∼반포대교 △노량진 국립묘지앞 △서울교주변 △인공폭포주변 △김포공항 진출입로 등이다.
노량진수산시장앞과 반포대교남단에는 교통량에 따라 신호주기를 자동조절하는 램프미터링 시설이 설치된다.
시는 98년말 완공예정인 내부순환 도시고속도로에도 지능화시스템 도입을 위한 기초조사를 실시, 내년에 설치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