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불리츠의 크리스 웨버가 자신의 생일을 자축하는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웨버는 2일 골든스테이트에서 열린 96∼97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며 팀이 1백18대 1백8로 승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올해로 NBA생활 4년째를 맞은 웨버는 이날 24번째 생일을 맞아 23득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해 지난 시즌 이후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3게임 연속 트리플 더블의 묘미를 만끽했다.
주완 하워드는 25점을 보태 팀의 낙승을 도왔다.
골든스테이트는 래트렐 스프리웰이 40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으나 역부족, 최근 13경기에서 열번이나 지는 부진을 보였다.
한편 보스턴 셀틱스는 정규리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1대99로 져 지난 94년의 팀 최다연패기록(13패)과 타이를 이루었다. 보스턴은 지난달 28일 경기에서 시카고 불스를 73대70으로 물리친 클리블랜드의 상승세에 시종 밀렸으며 마지막 쿼터에서는 테렐 브랜던에게 14점을 내줘 패배를 자초했다.
또 휴스턴 로키츠는 찰스 바클리가 엉덩이부상으로 1쿼터중반부터 빠졌으나 케빈 윌리스가 26점을 넣으면서 공백을 메워 댈러스 매버릭스를 89대80으로 물리쳤다.
△2일전적
클리블랜드99―81보 스 턴
워 싱 턴118―108골든스테이트
휴 스 턴89―80댈 러 스
새크라멘토103―92밀 워 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