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기자] 부산 기아엔터프라이즈의 강동희가 FILA배 97프로농구 2월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국내최고의 포인트가드인 강동희는 7일 농구기자단 인기투표에서 2월 한달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로 뽑혀 트로피와 함께 KBL 공식후원사인 ㈜휠라코리아에서 제공하는 50만원상당의 부상을 받는다.
강동희는 2월중 11경기에 출장해 게임당 8개의 어시스트를 성공시키며 이 부문 1위에 오른 것을 비롯, 가로채기도 경기당 3.8개로 마이클 엘리어트(인천 대우제우스)에 이어 2위에 랭크되는 발군의 기량을 과시했다.
이밖에 필드골 성공률(68%), 3점슛 성공률(44%) 등 다른 부문에서 상위그룹에 들어있으며 특히 지난달 15일 대우와의 경기에서는 14개의 어시스트를 작성, 최다기록을 세웠다. 시상식은 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썬더스와 기아의 경기도중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