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정용균 기자] 『일본인 대머리관광단의 방한은 「그로비스」의 효능을 객관적으로 검증받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지난해 탈모방지 및 발모촉진 세정제인 그로비스를 개발, 국내시판에 이어 일본에 수출해 화제를 모은 경인제약 林尙圭(임상규·47)사장은 『탈모증세로 고민하는 일본인들의 대구방문행사를 정기적으로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임사장은 『오는 4월중순부터 매주 30명씩 월 1백20명의 일본인 대머리관광단을 그로비스 일본수입사인 하츠키사와 공동으로 구미 경인제약 공장으로 초청, 제품제조 과정을 직접 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들이 국내에 머무는 4일동안 그로비스 효능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주고 탈모방지에 관한 영상교육도 실시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일본인 관광단들이 회사에서 마련한 탈모클리닉을 받은 뒤 경주 부산 관광을 하도록 일정을 잡고 있어 관광수익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효능에 대한 불신이 만연한 국내 탈모제시장의 80%를 그로비스가 점유하고 있다』며 『올해 5백만달러어치를 일본에 수출하고 내년부터는 미국과 유럽시장에까지 수출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