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경북도립 예천전문대 남규창 초대총장

  • 입력 1997년 3월 9일 15시 56분


[예천〓이혜만기자] 『지역주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대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북도립 예천전문대 초대학장으로 부임한 전 안동대총장 南圭昌(남규창·62)박사는 『전체 교직원과 함께 대학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지만 3백만 도민의 성원과 李義根(이의근)지사를 비롯한 경북도 공무원, 대학지원위원회의 전폭적인 후원이 특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립대학으로서 우수 전문인력을 양성, 구미 포항공단 등지의 산업체에 공급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한몫하겠다』고 다짐했다. 남학장은 『재원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산학행정(産學行政)협력체제를 구축하는데 힘쓰겠으며 대학의 모든 시설과 기자재 및 교수진을 4년제 대학 못지않은 수준으로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미래의 산업사회 변화에 대비한 학과를 신설 또는 증설하고 현장위주의 학습운영에 중점을 두며 3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와 실내체육관 강당 종합강의관 등의 건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7년 경북대 사범대를 졸업한 남학장은 10여년간의 고교교사를 거쳐 72년부터 안동교대와 안동대 등에서 강의해 왔으며 91년 3월부터 4년동안 안동대 초대총장을 역임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