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해운대 파라다이스비치호텔 英 폴사이스 총지배인

  • 입력 1997년 3월 9일 15시 56분


[부산〓석동빈기자] 『세계수준의 호텔경영기법을 선보여 부산이 국제도시로 자리잡는데 조그만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비치호텔의 신임 총지배인 피터 폴사이스(50·영국)는 『한국의 호텔에서 일하게 된 것을 인생의 새로운 경험이자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차별화된 서비스와 최상의 시설을 통해 국내외 고객들이 만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국 웨스트민스터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그는 27년간 12개국 14개 호텔에서 식음료부장과 총지배인 등의 경험을 지닌 호텔전문가. 그는 『서비스의 기본인 섬세함으로 고객이 도어맨과 접촉하는 순간부터 체크아웃하는 순간까지 감동을 주도록 하겠다』면서 『서비스실명제와 고객불편 제로화 운동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겠다』고 다짐했다. 폴사이스는 파라다이스 이용고객의 절반정도가 카지노를 이용하는 일본인으로 비즈니스 고객이 10%에 불과한 대목이 바뀌어야 할 점이라고 지적한 뒤 『비즈니스센터와 연회장의 기능을 보강하고 다양한 국제관광전에 참여해 호텔의 인지도를 높여 비즈니스호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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