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음식물 쓰레기 「실명제」도입

  • 입력 1997년 3월 12일 08시 19분


[광주〓김 권기자] 광주 서구청은 음식물 쓰레기 배출에 실명제를 도입한다. 서구청은 11일 물기를 뺀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조기에 생활화하고 쓰레기 감량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관내 4백여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실명제를 시범 실시키로 했다. 서구는 이에 따라 관내 4개동 4백여개 음식점에 배출자의 주소 상호 성명 등이 적힌 전용봉투를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 구는 이를 위해 배출자의 주소 상호 성명을 기재할 가로 10㎝ 세로 5㎝의 스티커를 붙인 5, 10, 20ℓ의 연두색 쓰레기 전용 봉투 17만2천9백장을 제작해 오는 25일까지 시범업소에 공급할 계획이다. 서구청은 시범업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전용봉투와 물기 제거 용기 구입에 50%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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