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광암 기자] 한국은행은 앞으로 있을지도 모를 은행 파산시 다른 은행마저 파산위기에 빠지는 사태를 막기 위해 결제리스크 담보제도를 7∼8월중에 도입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제도는 미국과 일본 등 금융선진국이 결제리스크를 감축하기 위해 시행중인데 △사전담보제 △결제불이행금액 공동분담제 △순채무한도제 등으로 구성된다. 그중 사전담보제란 각 은행이 일정액의 유가증권을 한국은행에 미리 담보로 제공토록해 한 은행이 결제불능사태를 맞더라도 담보로 받은 유가증권을 처분해 갚도록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