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국제원자력학회協 이창건 부회장

  • 입력 1997년 3월 17일 20시 16분


[이용수편집위원] 李昌健(이창건·67)원자력위원회 위원이 국제원자력학회 협의회 부회장에 선임됐다. 이 부회장은 관례에 따라 오는 2001년부터 이 협의회 회장직을 맡게 된다. 국제원자력학회 협의회는 세계적으로 원자력 관련 학자를 발굴해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국제적인 핵관련 문제를 공동으로 조사하여 대처하는 일을 한다. 현재 이 기구에는 세계 38개국의 원자력학회가 가입해 있다. 특히 이부회장에게는 핵확산금지조약(NPT)의 준수여부를 학회차원에서 지원하고 감시하는 임무가 주어져 있다. 대상국가는 북한 등 핵위험성이 큰 일부국가들. 『최근 국제원자력학회 협의회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문제는 핵무기의 해체에서 나오는 농축우라늄과 플루토늄의 안전관리입니다. 이들 핵연료는 이제 대부분 원자력발전소의 연료로 사용되고 있으나 혹시 무기로 다시 사용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난 1959년 국내에 원자력원이 창립됐을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원자력분야에서 연구활동을 해온 이부회장은 현재 원자력 전력기술 기준을 만드는 일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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